본문 바로가기

이왕이면 맛집 가기/합정3

닉값 저보다 잘하는 집 [물고기초밥] 안녕하세요? 간만에 생선 먹은 이왕이면물고기를먹는앱니다. 원고 마감과 함께한 연휴가 얼렁뚱땅 끝난 그제, 벼르고 벼르던 맛집 탐방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오랜만에 학교에 왔습니다. 안타깝게도 연휴 다음날이라 그런지 연 가게들이 얼마 없더라구요. 사실 가려던 곳이 따로 있었는데 휴무였고, 어쩔 수 없지- 하고 가려던 다른 곳은 인산인해였습니다. 여기도 못 가면 나 운다고 으름장을 놓은 곳도 휴무라 빠꾸. 여러모로 마가 많이 낀 하루였어요. 눈물을 머금고 정리해둔 리스트를 살펴보다가 눈에 들어온 초밥집 하나. 전화를 걸어보니 다행히 받으시더라구요. 옆에 있던 후배가 말해준 건데 제가 '감사합니다×2 다행입니다' 라고 말했대요. 물론 제 기억엔 없습니다. 그만큼 절실하게 찾았던 그 곳, 합정에 위치한 [물고.. 2022. 10. 20.
앗! 무국, 무보다 고기가 더 많다?! [옛맛서울불고기] 안녕하세요? 이번엔 닉값 제대로 한 이왕이면고기를먹는앱니다. 긴 말 안할게요. 저 웬만하면 먹은 그날 바로 안 쓰는데 여기는 공유가 시급한 곳입니다. 흥분이 가라앉혀지지 않네요. 상수역 4출에서 합정 쪽으로 쭉 내려가면 안경점 있는 그 사거리 아시죠? 바로 앞에 [옛맛서울불고기] 라고 있습니다. 사진부터 보여드릴게요. 무국(11,000)이란 메뉴입니다. 이게 말이 됩니까? 저 이거 딱 받고 나서 위에만 고기 조금 깔아놓고 아래는 무로 채워진 거 아닌가- 싶어서 뒤적여봤습니다. 이게 말이 됩니까????? 게다가 이 소고기 다 국내산이랍니다. 이게 진짜 말이 되나요? 제가 단언하건대 여기는 메뉴 연출 사진으로 장난질하지 않습니다. 오히려 실물이 더 뛰어난 수준이에요. 이해를 돕기 위해 메뉴 사진과 비교해보겠.. 2022. 10. 18.
나만의 작은 침(사추이누들)이 되었으면.. [침사추이누들] 안녕하세요? 요새 먹으러 학교 가는 이왕이면월급을먹는앱니다. [침사추이누들]. 홍맛게에도 간간이 눈도장을 찍은 곳이기도 했고, 네이버 리뷰에 있는 '연출된 조리예' 급의 사기적인 비주얼 때문에 요전에 눈여겨보았던 곳입니다. 근 일주일동안 두 번 방문했는데요, 한 번은 혼자, 또다른 한 번은 학우님과 함께 했습니다. 물론 메뉴를 모두 먹어보기 위해서죠. '근데 침사추이가 뭔데 쉽닥아' 저도 몰라서 헐레벌떡 나무위키 켜봤더니 이렇답니다. 구룡반도 남쪽 끝에 있는 지역으로...(중략)...홍콩 양대 번화가로 꼽힌다. '침' 한 글자 때문에 왠지모를 친근감을 느꼈는데 알고보니 홍콩이다~~~ 이말이야. 홍콩이라고는 학교 앞 백종원 아저씨의 홍콩반점0410 말고는 접해본 적 없는 제가 과연 만족하며 먹을 수 있을까.. 2022. 10. 18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