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왕이면 글 전체 보기32 끼니와 간식 사이 [오늘타코] 안녕하세요? 비 오는 요즘 파전 땡기는 이왕이면대파를먹는앱니다. 지난 수요일, 학교 근처에서 잡은 약속이 예상보다 일찍 끝난 저는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었습니다. 제가 제일 진지해지는 바로 그 순간, 뭘 먹을까- 를 생각할 때죠. 물론 방금 말한 약속이 밥약이라 이미 밥을 먹고 나온 상태였습니다. 근데 그럴 때 있잖아요. 아~ 뭔가 좀 살짝 부족쓰하고 이대로 집에 돌아가기도 아쉽쓰한 그런 느낌. 저얼대 배고파서가 아니라요. 그래서 사먹은 학교 근처의 간식거리들, 바로 [어쩔꼬치] 와 [오늘타코] 입니다. 어쩔꼬치, 친절하신 닭꼬치와 맛있는 사장님이 계신 곳이죠. 사실 전에도 많이 들락날락했습니다. 근데 왜 안 썼냐구요? 어쩔꼬치 아무튼, 그런 터라 저는 거의 모든 맛을 먹어봤습니다. 오리지널(소금), 혀를.. 2022. 10. 18. 메 구스따 구스또따코.. 운 뽀꼬 [구스토타코] 안녕하세요. 졸업을 앞둬 싱숭생숭한 이왕이면유예를먹는앱니다. 하짓날의 해가 길게 드리워질 때쯤, 싱겁게 끝나버린 방탈출카페에서 사진을 찍고 나온 저와 친구들은 상수역으로 향했습니다. 어째 뭐 먹기만 하면 상수로밖에 안 가는 것 같은데, 맛집이 상수~합정 쪽에 훨씬 많아서 그래요. 새겨두세요 ㄹㅇ이니까. 이번엔 그 중에서도 타코 맛있기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멕시코 요릿집, [구스토타코] 에 방문했습니다. 처음 방문하신 분들은 많이들 공감하실 텐데, 여기 무슨 해외가 따로 없습니다. 외국인 손님들이 많이 오세요. 제 첫 방문이 올해 초에 토익 보고 나서 치즈나초 조지러 온 거였는데 아직 LC파트 안 끝난 줄 알았습니다. 웨 나만 빼고 다 웨국인이야? 다행히(?) 이번 방문은 혼자가 아닌 무려 장정 세 명과 .. 2022. 10. 18. 닉값검증 2화: 명장은 정말 중화요리의 명장일까? [명장] 안녕하세요? 비로소 종강을 맞이했지만 성적 발표에 온몸을 떨고 있는 이왕이면소주를먹는앱니다. 을지문덕, 최영, 이순신, 김좌진. 이 분들의 공통점은 뭘까요? 바로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시대의 명장이라는 점입니다. 명장이란 타이틀은 그만큼 무거운 법이죠. 공교롭게도 학교 근처에는 이 명장이란 이름을 걸고 장사하는 간 큰 식당이 있습니다. 닉값검증 2화의 주인공, 바로 상수역 1출 국제식당 바로 옆에 위치한 중국집 [명장] 입니다. 오늘 좀 깁니다. 1화에서 받았던 피드백 중 하나는, '검증' 을 하려면 좀 더 다각적으로 리뷰해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었습니다. 이를테면 다양한 메뉴를 먹어보고 나서 종합적으로 그 식당을 평가하는 게 좋겠다는 거죠. 백번 동감합니다. 가뜩이나 이번엔 종류도 많은 중화요리라서요... 2022. 10. 18. 수지는 배신하지 않는다 [수지앤파스타] 안녕하세요? 아직도 종강을 못한 이왕이면교수를먹는앱니다. 지난 목요일, 흰 것이 검은 것보다 훨씬 많은 답안지를 내고 난 후 전 특별한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. 같은 수업을 듣고 있었던 학우분이었는데요, 저를 어떻게 알아보셔서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어요. 전 금메달이고 학우님은 열심히 공부를 하셔서 쪼금 기다렸습니다. 한 한 시간? 아무래도 첨 뵙는 분이랑 뜨끈한 국물 들이키면서 뻑 예아 하기는 좀 뭐하더라고요. 그래서 조신하게 먹을 수 있는 서양국수집을 갔습니다. 히메시야 바로 옆 [수지앤파스타] 에 말이죠. 수지 비스큐로제(14,500)와 차돌박이 샐러드 파스타(14,500)입니다. 사실 메인 메뉴 전에 빵 조각과 단호박스프, 샐러드가 나왔는데 그걸 못 찍었네요. 처음 뵙는 분 앞이라 뚝딱거리는 .. 2022. 10. 18. 닉값검증 1화 : 괜찮은생고기는 정말 괜찮은가? [괜찮은생고기] 안녕하세요? 시험 두 개를 연달아 조지고 온 이왕이면에프를먹는앱니다. 언행일치가 되는 사람이 진국이란 말이 있습니다. 마치 저처럼 말이죠. 물론 제가 한 말입니다. 근데 그게 어디 사람뿐이겠습니까? 그래서 시작된 프로젝트 리뷰, 입니다. 대망의 첫 시작은 바로 상수에 위치한 [괜찮은생고기] 부터입니다. 사실 저부터 좀 닉값을 해야 될 것 같아서 처음으로 써봤습니다. 요새 고기에 좀 소홀해진 감이 있어요. 저는 한식당에 가면 버릇처럼 말하곤 합니다. 제육을 시켜봐야 돼! 뭐니뭐니해도, 한식당의 기본기는 제육볶음입니다. 이게 맛없다? 다른 메뉴는 안 봐도 뻔합니다. 이거 적중률 거의 제 오답률 수준이에요. 물론 엄청나다는 뜻입니다. 괜찮은생고기는 간판부터 나 한식당이유~ 하는 곳입니다. 감성과 아기자기함이 .. 2022. 10. 18. 빡칠 때 먹는 빵이 제일 맛있다 2교시인데 30분 일찍 시작(전날 오후 8시에 공지함) + 전원 발표(자원자 안 나오니까 갑자기 바꿈) + 1시간 초과 수업 . . . 죽이고 싶은 파생상품론의 수업에서 도망쳐나온 오늘, 겨우 점심을 먹고 오후 수업을 마친 뒤 하교하려는데 도저히 열불이 나서 안 되겠는 겁니다. 그런 이유로 하굣길에 홧김에 질러버린, 학교 주변의 빵들입니다. 양 보면 아시겠지만, 오늘 좀 깁니다. 굳이 왜 빵이냐? 하실 분들,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저도 나름 다이어트라는 걸 하고 있거든요...방금 웃은 사람 나와. 아무튼 다이어트하는 중이라 빵을 안 먹고 있었는데요, 진짜 오늘은 좀 내게 해방감을 주고 싶다- 란 생각으로 아주 무더기로 샀습니다. 혼자 먹은 거 아니고 가족이랑 먹었어요. 진짜예요. 첫번째로 [성 마르크] 입.. 2022. 10. 18. 이전 1 2 3 4 5 6 다음